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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나 다음 블로그에"이대희의 실용요가"글 올립니다.

  • 작성자관리자
  • 작성일2021-07-02 00:14:44
  • 조회수4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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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에 감사드립니다.

본 협회 회장님이 네이버나 다음 블로그에  "이대희의 실용요가"로  들어가면 주2회이상 요가와 관련된 글을 올립니다.

살아있는 요가, 생활과 관련된 요가의 철학과 사상, 마음의 수련, 명상, 진리에의 탐구 등 여러 주제로 올립니다.

기존 아사나중심의 요가에서 좀더 추가되어 올리오니 참고바랍니다. 

- 블로그에 올린 글 중 하나를 소개합니다 -.

<하나로 봄을 일러 요가라 한다>.

과거 한때 첫 인도를 같을 때 3개월간 여러 요가센터와 명상센터에 공부하러 간 적이 있다.

그 중에 바라나시란 도시는 인간군상의 모든 것이 혼재되어있는 그야말로 살아있음을 느끼는 도시이다.

전쟁터 피난민 같은 수많은 인파들, 겐지스강가의 여러 가트라는 화장터의 시체처리, 밤이면 천국인지 지옥인지 분간하기 어려운 종교의식으로 불과 연기, 향 냄새로 자욱하며, 부자와 거지, 소와 말, 다양한 짐승들이 뒤섞여 거리를 메우며 아주 역동적으로 움직인다.

인도여행은 아름답지 않을지는 몰라도 많은 것을 느끼게 해준다.

이 역동의 도시를 아래로 하며 에로틱한 조각상이 많고, 인도를 여행하면 코스에 거의 필수로 들어가는 카쥬라호란 마을로 향하는 비행기를 탄 적이 있다.

비행기를 타고 바라나시도시 속의 성(聖)과 속(俗), 부자와 거지, 성자와 죄인, 삶과 죽음, 수많은 이원성 속을 벗어나 하늘을 향해 올라가면서 아래를 바라보니, 도시가 작아지면서 이 모든 것이 점차 하나로 보여 졌다.

그 순간 하나로 보여 짐, 이것이 바로 요가로구나 하는 이해와 감동이 일어났다.

요가란 통일, 결합, 하나로 표현된다.

이런 이야기가 있다.

옛날 어느 한 사람이 말을 키우고 있었는데 어느 날 말을 잃어버리게 되었다.

이웃 사람들이 말을 잃어버려 운이 나쁘고 재수가 없다고 웅성대는 소리에, 말 주인은 “말 잃어버렸다 소리는 하지만 운이 나쁘니 재수가 없느니 이런 말은 하지들 말게” 하면서 여느 때와 똑같이 행복하게 살아간다.

그러다 잃어버린 말이 산천초목을 돌아다니다 한 마리 더 데리고 와서 두 마리가 되었다. 이웃 사람들은 말이 두 마리 되었으니 운이 좋고 재수도 좋겠다고 하니까, 말 주인은 “말이 두 마리 된 것은 사실이지만 운이 좋으니 재수가 있니 라는 말은 하지 말게” 하면서 마음의 동요가 없이 편안하게 살아간다.

그러다 또 세월이 흘러 아들이 말을 타다 떨어져 다리가 부러지게 되었다. 또 이웃 사람들은 말 때문에 운이 나쁘고 재수가 없네, 다리가 부러져 군에나 가겠나? 장가나 보내겠나? 등 온갖소리를 듣고서. 말 주인은 또 “내 아들 다리가 부러진 것은 사실이나 운이 나쁘니 재수가 없니 그런 소리는 하지들 말게“ 하면서 역시 평정심을 잘 유지하며 살아간다.

그러다 또 세월이 흘러 나라에 전쟁이 일어나 아들또래의 청년들은 징집되어 모두 싸우다 죽게 되었다. 그러자 이웃사람들은 당신아들은 다리장애로 군대에 가지 않고 살았으니 운도 좋고 복 많다고 부러워하니, 말 주인은 “내 아들 살아있다는 말은 해도 운이 좋으니 재수가 좋으니 그런 말들은 하지 말게” 하면서 행복하게 살았다는 얘기는 누구나 알고 있는 세옹지마 고사이다.

여기 우리 주변에서 일어난 이야기가 있다.

우애 좋은 자식을 세 명둔 한 아버지가 돌아가시며 남겨준 별 쓸모없는 땅이 있었다.

세 자식들은 서로 땅에 관심이 없다가 어느 날 그 땅이 아파트회사에 거액으로 팔리게 되어 형제들은 대단히 기뻐하며 행복했다.

기쁘고 행복했던 것도 잠깐, 형제간에 서로 많이 가지려고 싸우며 법원에 소송까지 하게 되어 형제간의 우애를 잃고 서로 원수같이 지내며 왕래조차 끊고 살아가는 모습을 보았다.

이와 비슷한 예는 우리 주변에서 다반사로 일어나고 있음을 보고 있다.

땅값 오른 것이 행인가 불행인가?

지금의 고통이 행인지 불행인지 판단하지 말며, 지금의 성공역시 좋은지 나쁜지는 더 살아봐야 아는 법이다.

그러나 사람들은 눈앞의 현상에 대해 섣불리 판단해서 마음의 평정을 잃고 좌절에 빠지며 슬퍼한다.

호불호(好不好), 성공과 실패, 삶과 죽음이 하나로 보일 때 진정한 마음의 평정이 일어나며 이 상태를 요가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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