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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협회장 대구보훈병원 쉼테에 실린 글>



<저 야생화는 아무도 알아주지 않아도 스스로 행복하다>
                                   대구요가협회장   이 대희

 며칠 전 신문을 보니 미혼남녀 약 80%가 작은 결혼식을 원하지만, 막상 결혼식 때는 5%정도가 이를 실행한다고 한다.
작은 결혼식이 합리적이고 좋은 줄 알면서도 전통과 남의 이목, 여태까지 뿌려둔 것을 거두려는 심리가 깔려있기 때문에 원하는 대로 하지 않고 타협해서 포기하는 것이다.
이것은 용기있게 대처하지 못하고 집단 무의식에서 굴복하는 하나의 현상일 수가 있다.

 기계는 위기가 와도 두려움이 없이 통과하지만 용기가 없는 사람은 중도에 포기한다. 그러나 용기가 있는 사람은 두려워하지만 그 위기를 통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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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말에 지인중의 자녀결혼식에 참여한 적이 있었다.
사회적으로 성공해서인지 축의금을 내는데도 줄을 몇 십 미터정도 서있고, 화환도 수십 개는 될 정도로 즐비하게 세워둔 것을 보았다.
 또 어떤 이들은 남의 시선을 끌기위해 차나 집, 묘지조차도 겉보기에 지나치게 화려하게 장식하며 큰 것을 선호한다. 이 또한 부와 사회적성공의 전형적인 한 단면일 것이며 남에게 인정받고 내세우고 싶은 심리상태의 한 단면일 것이다.
우린 왜 이렇게 남에게 으스대며 드러내고 자랑하려고 할까?
이것은 아마 우리민족들이 외세의 침략을 많이 받아 피해의식 때문에, 마치 공작새가 날개를 펴서 보호하고 자랑하듯이 인정받고 허세를 떨어야 살기에 편해서인지도 모른다.

 거지는 물질적 거지와 정신적 거지 두 부류가 있다.
물질적 거지는 단순히 배고픔을 달래기 위해 구걸하지만, 정신적 거지는 남에게 인정받고 잘 보이려고 생색내는 구걸행위라 할 수 있다.
욕구이론에서 인간은 인정받고 사랑받으려는 욕구가 있겠지만, 혹시 우리들의 행위 속에도 남을 너무 의식하는 거지건성의 저의가 깔려있는 것은 아닌지 한번 되돌아 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과거 어느 때에 회원들에게 결혼에 대한 두 가지 경우를 들은 적이 있다.
첫 번째는 명문대를 졸업하고 공기업에 다니는 딸이 맞선을 보기로 하고 어느 호텔에서 기다렸다고 한다. 마침 창밖을 보니 핸섬한 남자가 유명브랜드의 외제차를 몰고 호텔주차장으로 들어가는 것을 목격하고서, 딸이 맞선을 보기도 전에 나는 저 남자와는 결혼하지 않겠다고 했단다. 보통은 돈 많고 출세한 남자인줄 알고 얼른 하자고 하겠지만, 딸이 젊은 나이에 저 정도 차를 타고 다니는 것은 허세를 부리고 자기능력에 과하고 인정받으려는 유아적인 속성이 있는 사람이라 판단하고 거절했다는 이야기이다.
 다른 한 경우는, 서울서 직장 생활하는 나이 찬 딸이 결혼하기 위해 서울에 살고 있는 남자친구와 함께 지방에 거주하는 딸의 부모님에게 인사하러 온 얘기다.
 딸이 결혼할 남자친구와 함께 역에서 택시로 15분 거리의 약속장소까지 버스를 타고 오는 것을 보았고, 또 남자가 대기업 직장생활 5년에 아직 차가 없다는 이야기를 듣고 바로 결혼을 승낙했다는 이야기이다.
보통은 좀생이처럼 돈 몇 천원 아끼려고 택시타지 버스를 타다니? 또 그 나이에  차 한대도 없어? 라고 하겠지만, 젊은 나이에 차를 사고 싶은 욕망이 왜 없었을까? 그러나 그 욕망을 억누르고 검소한 생활태도가 됐다는 후문을 들은 적이 있다.

요가에서는 남의 이목 때문에 자기 분수에 넘치는 소유를 하지 말고, 적정수준의 삶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만큼만 소유하라는 “아파리그라하”라는 규율이 있다.
 지나친 소유는 자기가 진정으로 원하는 자아실현을 하지 못하고, 그것을 유지하고 관리하는데 에너지를 모두 사용하여 인생을 놓친다는 것이다.
 
 집안에서 식사할 때는 식탁이, 어두울 때는 전등이, 옷을 걸어둘 때는 옷걸이가 필요하듯이 그 나름대로 각각 사용용도가 중요하지 않는 것이 없다.
우리 각자는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이 위대한 가치를 가지고 존재한다.
마치 옷걸이가 전등이 될 필요가 없듯이..
저 들꽃의 야생화는 하늘이 알고 땅이 알아줌만으로도 스스로 행복한 것처럼...
 자기 자신의 환하고 멋진 얼굴도 사랑하지만 냄새나는 항문도 사랑해야 하듯이, 남을 지나치게 의식하지 않고 자기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사랑할 때 남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사랑할 수도 있는 것이다.
외국 어느 작가가 말해했다네 “타인은 지옥이라고...”

<요가동작 배워보기>
나무자세(브릭샤아사나)
<방법>
1. 자리에 서서 한쪽다리를 접어서 발바닥을 허벅지에 밀착시켜 한발로 선다.
2. 손을 모아 흉곽이 늘어나게 팔을 최대한 위로 뻗는다.
3. 시선은 정면을 응시하여 한곳에 고정시킨다.
4. 숨을 자연스럽게 쉬면서 한쪽에 15~30초정도 유지한다.
<효과>
1. 홀로서기로 외부로부터 마음의 동요를 줄여준다.
2. 집중력을 강화하여 학업성적향상에 도움이 된다.
3. 평형감각기능이 향상되어 신체의 균형을 유지해준다.
4. 다리의 지구력을 강화하며, 흉곽을 늘려서 심폐기능이 좋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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